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이안화 칼륨 (문단 편집) == 세부내용 == 화학식은 '''K^^+^^ C≡N^^-^^'''. 이온결합성 물질이고, 실제 독성은 CN^^-^^ 이온이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, KCN뿐만 아니라 NaCN, [[사이안화 수소|HCN]] 등도 모두 같은 논리로 독극물로 볼 수 있다. 실용적으로는 [[도금]], [[금]], [[은]]의 제련[* 해당 [[https://youtu.be/YjBu97AcKFYI|영상]]을 참조하면 금을 녹이는 장면을 볼 수 있다. 빨리 감기라고해서 뭐야 생각보다 잘 못 녹이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3대 강산([[염산]], [[질산]], [[황산]])으로는 절대 금을 녹일 수 없다. 하지만 [[염산]]과 [[질산]]을 혼합하면 [[왕수(화학)|왕수]]가 되는데 이걸로는 금을 녹일 수 있다. 3대 강산 말고도 의외로 약산으로 치는 [[플루오린화수소|불산]][* 약산이지만 [[플루오린]]의 반응성이 워낙 강해 함부로 다루면 위험하다.]이 금을 녹일 수 있으며, 당연히 대부분의 [[초강산]]에는 [[버틸 수가 없다!]]], 철강제품의 표면경화법인 청화법, 분석시약이나 착적정(錯滴定)에 이용되며, 감청색 [[염료]]의 제조원료, [[농약]] 등에 사용된다. 무시무시한 독극물의 이미지치고는 의외지만 대학 학부 실험과목에서 나올 수도 있다. [[분석화학]], [[무기화학]], [[유기화학]] 등 과목을 막론하고 화학과의 실험에서 직접 만지게 될 수 있다. 실온에서의 상태는 등축정계의 결정성 무색 분말. [[사이안화 수소]]를 [[수산화 칼륨]]과 반응시켜 사이안화 칼륨 수용액을 만들고,[* HCN + KOH → KCN + H,,2,,O] 그 수용액에서 물을 증발시켜 제조한다. 혹은 탄산칼륨과 [[흑연]]([[탄소]])의 혼합물을 [[암모니아]] 기체 존재하에 가열하여 제조하기도 한다.[* K,,2,,CO,,3,, + C + 2NH,,3,, → 2KCN + 3H,,2,,O] 증상은 [[두통]], 빈호흡, [[빈맥]], 어지러움, 운동실조, 혼미, 혼수, [[경련]] 등이다. [[혈압]]과 맥박수는 처음에 상승하지만 나중에는 떨어진다. 폐수종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. [[심전도]]상 [[부정맥]]과 ST-T의 이상이 나타난다. 조직에서 산소를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[[정맥]]혈의 색이 [[동맥]]혈의 색에 가깝게 되고, 점막은 적색을 나타내는데, 실제로 시안중독의 약 반수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. 흔히 알려진 무시무시한 독극물의 이미지는 아이러니하게도 사실은 위에서 나열되었듯이 쓸모가 아주 많은, 즉 [[인류]]에게 아주 유용한 화합물이라 그만큼 흔하다보니 생긴 것이다. 워낙에 흔한지라 마음먹고 사람을 죽이려고 하면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. 실제로는 사이안화물과는 비교도 안되는 강한 독성을 지닌 온갖 괴상한 물질들이 많지만, 이런 것들은 합성에만 오랜 시간과 전문적인 지식과 장비가 필요하거나, 독성이 지나치게 강해 합성하는 당사자의 안전도 보장하기 힘든 등 생산과 보관에 애로사항이 꽃피며 무엇보다 사이안화물만큼 온갖 용도로 유용하게 쓰이지 않기 때문에 생산량이 적고 구하기 극도로 힘든 경우가 많다. 예를 들면 디메틸수은 같은 물질은 라텍스 장갑을 낀 손에 실수로 몇 방울 떨어뜨린 걸로도 피부 흡수로 인한 중독이 일어나 실험자가 사망한 사례가 있다. 그런데 이건 실생활 레벨에선 물론이고 초급 공업 레벨에서조차 보기 힘든 물건이다. [[헤르만 괴링|괴링]]및 [[파울 요제프 괴벨스|괴벨스]], [[하인리히 힘러|힘러]] 등의 나치 고관들이 자살하기 위해 먹은 독극물이 바로 이것이며,[* 1972년 5월 [[김일성]]과의 비밀회담 차 [[평양시|평양]]에 간 중앙정보부장 [[이후락]]도 유사시 자결용으로 청산가리 캡슐을 챙겨갔다.] [[홀로코스트]] 때 쓰인 독가스 [[치클론 B]]도 같은 [[시안(화학)|시안]] 계열인 [[사이안화수소]]이다. 사이안화 칼륨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, 사이안화수소를 방출한다는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, 지금도 이 계통의 살충제들은 선박 등의 구서(驅鼠) 및 구충에 널리 쓰이고 있다. 이산화황계의 살충용 가스와 달리 살균능력이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,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게 가히 본좌급이라 할 만한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며, 매우 경제적인데다 기계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. 단 잔류가스에는 주의가 필요하다. 밀봉하지 않고 오래 놔두면, [[사이안화 수소]]의 누출과 빠른 산화작용으로 탄산칼륨으로 변하면서 독성이 없어진다. [[그리고리 라스푸틴]]에게 청산가리를 먹였는데도 죽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설이 있는데, 이렇게 독성이 약해졌거나, 혹은 위산과 반응해서 시안기가 떨어져나가야 하는데, 그날 라스푸틴이 위산 부족으로 [[소화불량]]인 날이라, 위 안 음식물의 산도(酸度)가 너무 낮아서였다는 등의 설이 있다.[* John Emsley, 《The Elements of Murder: A History of Poison》, pg 73] 그러나 사이안화 수소를 그대로 흡입하는 것 또한 [[요단강 익스프레스]] 지름길. 오히려 공기 중에서 더 독성이 강하다고 한다. 사이안화 칼륨의 중독 작용은, 사실 사이안화 칼륨이 몸 안에 들어가 위산과 반응하여서 사이안화수소로 변형된 다음, 위의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. [[아우슈비츠]]에서 사용된 [[치클론 B]]가 사이안화수소를 안정제와 섞은 '''농약'''[* 정확히는 곤충과 쥐 등 소동물을 전멸시키는 용도로 쓰는 훈증제이다. 현재도 후진국에서는 대형 물류창고나 선박의 해충, 해수구제(pest control)를 HCN으로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.]이라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